https://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018&aid=0004827700
‘알페스’란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망상적 콘텐츠를 생산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일각에서 변태스러운 성행위 등을 묘사한 연예인 관련 소설, 그림 등을 만들어 내 논란이 되고 있다.
손심바는 최근 SNS에 “‘알페스’는 소라넷, n번방 사건에 이어 우리 사회가 경계하고 뿌리 뽑아야 할 잔인한 인터넷 성범죄”라는 내용을 담은 글을 올려 관련 문제를 공론화했다. 13일 이데일리와 연락이 닿은 그는 “‘알페스’ 문화에 충격을 받아 SNS글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제 팬 중 한명이 트위터에 ‘알페스 하는 사람들이 싫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사이버블링’을 당했어요. ‘알페스가 뭐길래’ 싶어서 내용을 알아보니 누군가를 성희롱하면서 노는 문화더라고요. 충격적이었죠. 남자 아이돌뿐 아니라 여자 아이돌, 심지어 독립운동가나 종교계 인물들까지 대상으로 하더라고요.”
손심바는 자신 역시 ‘알페스’ 창작물으로 인한 피해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