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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형준은 일본인 어머니와 관련해 학창 시절 당했던 차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친구가 전화하면 ‘너네 엄마 발음 왜 이래’, 전화하면 엄마의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기도 했다. 엄마가 사실은 재일교포라고 (거짓말을) 해야 했다. 태사자 활동을 할 때까지도 그랬다. 한일전 스포츠가 있으면 속으로 기도했다. 제발 한국이 이겨라. 일본이 이기면 나는 학교에 가서 맞는다. 초등학교 2~3학년 때였다. 한일전에서 한국이 아깝게 졌는데 다른 반 친구가 ‘너 이리 와봐’. ‘니 엄마 X바리지?’ 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충격 먹었다”고 말해 옆에 있던 그의 엄마도 깜짝 놀랐다.
어머니 또한 “학교에서 모임이 있을 때 많은 사람 앞에서 이야기할 때가 있었는데 학부모로서 요구사항을 말했는데 어머님들의 차가운 눈빛을 받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