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는 제작진의 안일한 준비와 불성실함이 조합된 끝판왕이었음. 강원도 산골에서 고생하며 찍었던 시즌1과는 달리 가까운데서 편하게 촬영하려고 농촌 분위기 전혀 안 나는 인천의 반도시화 된 어촌 지역을 골랐음. 출연하는 지역 분들도 강원도 홍천 분들의 구수한 시골 냄세따윈 없음. 멤버들은 인기 그룹에서 뽑은덕에 다들 피곤에 쩔어있었음. 촬영도 자주 빠지고. 메인 엠씨는 주도적인 엠씨 능력이 전혀 없는 이수근. 보조 엠씨는 야외 리얼이 약한 붐. 제작진은 걸그룹 붐에 탑승해 인기 걸그룹 멤버들로 모아서 차세대 강호동으로 불리던 이수근을 조합하면 편하게 시청률 뽑을거라 생각했겠지만 결국 대멸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