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본애들이 뭘 잘 못할때 니네들은 AV나 Anime 같은 거나 만들어라고 말하곤한다.
옥스퍼드 사전에도 나올 정도로 일본식 애니메이션을 전 세계적으로 "Anime"라고 표현하고 있고
명칭까지 따로 지정한건 이미 그것은 일본식 문화라고 다들 인정하고 있는거다.
마찬가지로 K-POP도 하나의 문화적 장르가 되었고 문화의 습득이 강한 젊은세대에겐
비슷한 음악을 들으면 "아 저건 K-POP식 음악이군"이로고 생각될 정도로 이미 머리속에 각인되어있다.
박진영이가 무슨 K-POP을 일본에 내다 파는것처럼 오바질하는 사람들이 보이던데
그게 그렇게 될리가 없다는걸 다들 머리속 한켠에는 이미 알고 있을거다.
니지프로젝트 영상 앞에 몇분 정도 보다가 충격받았다.
"일본 8개도시, 미국 2개도시에서 실력 좋은 친구들을 뽑고 도쿄에서 4박5일 합숙트레이닝 기간을 거치면서
한국에 갈 최종 맴버를 뽑게되고, 한국에 가게된 친구들은 6개월동안 본격적인 데뷔준비를 합니다."
박진영이는 JYP본사라고 말한게 아니라 한국에 간다고 표현하였다.
이쁘고 실력좋은 일본 애들의 목표가 '한국에 가는것'이라고 한방에 정리된거다.
물론 최종목표는 (세계적인) 걸그룹이 되는것이지만 그걸 하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한국에 있다는 거다.
좀 더 앞서가자면
이건 니들이 그토록 걱정한 '서울48'의 JYP버전인 것이고,
일본말로 노래부르지만 바탕은 한국인 것이고, 일본에다 빨대를 꽂는 구조인 것이다.
나는 박진영이가 일본에 문화적 침략을 시작한거라고 본다.
물론 실패할 수도 있을거다. 원래 일본애들이 속좁고 보수적이라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수도 있지만
9명중 일본 애들 3명 있다고 트와이스를 친근하게 느끼는 그들의 ㅂㅅ같은 모습을 보면 희망적이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