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시작은 꽤 명확합니다
그 이름은 대만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본격적으로 우리가 인식하기 시작한건 일본이죠
드라마는 겨울연가의 성공 케이팝은 보아의 현지화 성공( jpop논쟁도 있습니다 )
암튼 그 이전 부터 있었든 없었든
딴나라에서 성공하면서 이름이 퍼진건 맞죠 우리가 자화자찬하며 한류라 이름 붙일순 없으니깐요
그리고 성공이라 말할려면 본격적으로 이윤이 날만한 장사를 해야 겠죠
그런 의미에서 한국문화는 이미 일본과 상당히 동기화되어있습니다
3대 기획사의 매출 절반 이상이 해외에서 오며 그중 상당수가 일본에서 오는것도 아실겁니다
물론 일본에서 돈번다고 절대 일본인과 같은 컨텐츠를 생산하진 않았습니다
한국인만의 느낌있는 컨텐츠를 만들었죠 거기에 차별화도 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적어도 3대기획사 아이돌은 이미 예전부터 해외시장을 목표로 길러왔습니다
한떄 한국시장에서 아이돌 자체가 주춤했을때
한국 사람들이 죄다 질려하고 비난을 퍼부었을떄도
만약에 이런 수익적 다변화가 없이 내수시장에만 머물렀다면
지금의 케이팝의 판도는 상당히 바뀌었을겁니다
케이팝이 한국인만의 시장이라 생각하시나요
이미 돈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오고
한국인들 조차 해외인기가 자랑스랍다며 박수치면서
왜 이런 모순적인 생각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류는 고여있으면 감히 말해서 예전에 망했습니다
어느나라 문화도 흥하면 널리 퍼뜨리지 그걸 고여서 썩게 안만듭니다
박진영의 니지프로젝트를 보고 문제라 생각하는분들이 많은데
상당히 많은 프로듀서들이 그같이 현지인을 상대로 프로듀싱하고 현지에서 런칭하는걸 꿈꾸고있습니다
실제로 하고있고요
케이팝의 노하우가 뺏긴다
jpop시장 키워준다 여러 걱정을 하시는데
딱 말해서 이미 케이팝 따라할 사람 다 따라했습니다
베트남 팝아세요? 개네는 스타일링까지 다똑같습니다
jpop에서도 이걸스나 엑그자일 개네 다 케이팝 흉내내며 나온 그룹입니다
그렇다고 일방적으로 줬다면서 피해의식 생길 필요 없는게
일본만큼 한류가 돈두둑히 챙긴곳 없으며
굿즈장사나 유무형의 지식들 서로 많이 빌리고 빌립니다
그리고 중국이나 딴나라에서 이미 죄다 하고있고 한다고 단언까지 했는데
왜 일본만 이렇게 예민한지도 모르겠고
제일 걱정인건 케이팝 명성이 없어지고 제이팝이 뜬다
이런 걱정인거 같은데
박진영이 일본문화 전체를 바꾼다는게 이게 실현가능성이 있습니까?
니지가 대성공을 거두면 그건 jyp프로듀싱 능력이지
일본인이 만들어서 성공 시킨거랑 같다고 보나요?
그리고 일본인은 케이팝을 모르는줄 아시는데
다 보고 다 압니다 별 색다를것도 없는데
무슨 갑자기 미개한 인류 문명화시키는듯이 생각하세요
그리고 케이팝이란게 jyp 스스로도 말하듯이
제조업마냥 특별한 기술로 먹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상당히 감 센스 이런게 적용하는 업입니다
일본 중국인들은 한국 작곡가 안무가 못씁니까?
해외 작곡가 안무가 못써요?
다 씁니다 아니 돈도 많은데 영화 한편찍은것도 있어요
뭐라 표현못할 한국인의 총체적인감 문화 이런게 좋은거지
그거 그대로 쓴다고 그대로 되는게 아닙니다
괜히 기사에서 프로듀서들이 한국인 안쓰면 망할까봐 걱정하는게 아니라고요
이미 한국인력들이 일본 중국 얼마나 많이 가서 일하는데요
그리고 그게 또 당연하죠
이게 제조업마냥 기술특허가 있는것도 아니고
너나 할것없이 죄다 베껴서 그대로 하는데
거기서 자기자신 파이도 못가져가면 정상적인 사람이면 가만히 있습니까?
차라리 지가 직접만들어서 성공시키죠
그리고 케이팝 누르고 제이팝이 뜰려면
케이팝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제이팝만의 특색으로 떠야지
케이팝 그대로 따라해서 제이팝이 뜹니까?
이게 무슨 소리인지
한국인이 세라복입고 일본 애니 실사화 찍어서 한국영화 성공시키겠다는것만큼
억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