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어는 미국 내에서만 2만부 더 팔려 버라이어티는 30% 더 찍고 디지털 버전까지 “반응에 압도당해”, “BTS커버호로 적자 만회”
CNN에 따르면 최근 BTS를 표지모델로 쓴 잡지들은 평소 보다 판매량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그래미 특집호에서 BTS를 커버스토리로 썼는데 평소 보다 30% 더 많이 찍어냈다. 이뿐 아니라 디지털 버전을 만들어 판매했다. WSJ 매거진은 10여 년 전 창간된 이래 처음으로 지난 11월호를 재인쇄에 들어갔다. CNN은 ‘압도적인 수요 때문에’ 재인쇄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BTS는 그룹이지만 이 잡지에서는 7명의 멤버를 각각 표지 모델로 삼아 인쇄했다. 내용물이 같더라도 팬들은 표지 버전이 다르면 전부 구매하기 때문이다.
미국의 대표적 남성잡지 중 하나인 에스콰이어는 당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을 표지모델로 쓰는 걸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보통 2만부쯤 팔리는데 BTS가 표지모델로 나온 겨울호는 미국 내에서만 2만부가 더 팔렸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3만4000부, 일본에서는 2000부가 더 팔렸다. 한국에서는 보통 한 번 나오면 100부 정도 팔린다고 한다.
마이클 세바스찬 에스콰이어 편집장은 CNN 비지니스에서 “솔직히 그 반응에 압도당했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버라이어티의 음악 편집장 셜리 할페린은 “올 한 해 매출이 정말 어려웠는데 BTS 커버호로 만회했다”고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