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연기자 박해진이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임명됐다.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7일 "박해진이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각종 소방안전 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청은 박해진이 소방관들을 위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인정했다. 소방의 날(9일)을 맞아 그를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박해진은 지난 2016년, 한 팬의 아버지가 근무 중인 소방서에 찾았다. 소방관들의 노고를 접한 뒤 처우개선을 위한 홍보와 지원 활동을 해 왔다.
소방관 달력에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 구매 및 기부에 이어 달력 모델, 소방안전 홍보영상에 출연했다. 제작비 전액을 직접 후원하기도 했다.
달력 수익금 전액은 중증 환부로 고생 중인 소방관 치료비와 공식 미인정으로 사망한 유가족의 지원 및 위로금으로 전달됐다.
박해진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소방관들의 모습에 늘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이런 활동으로 국민들의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