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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최초로 고척돔에 입성한 임영웅은 본격적인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온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오는 2월 11~12일 양일간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한다.
송가인은 코로나19 빗장이 풀린 뒤 미국 진출에 나섰다. 지난 2019년 ‘미스트롯’ 우승팀으로 미국 투어를 경험한 바 있는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LA에서 ‘2022 연가 미국 콘서트 다시 만난 우리 기다림 끝에’를 개최하며 3년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영탁은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고, 자카르타에서 열린 ‘사랑해요 인도네시아 2022’ 공연에 출연해 ‘찐이야’를 열창하는 등 트로트 장르를 널리 알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가 다양한 장르로 변주를 시도하며 세대 교체를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트로트 가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트로트 스타들이 최근 대거 늘어났지만 앨범 발매 주기가 아이돌에 비해 길고, 행사와 공연의 비중이 높은 트로트 장르의 특성상 한국 시장에서 트로트 가수로 살아남기는 어려운 측면도 있다”며 “K팝이 주류 음악으로 떠오르면서 트로트 가수에 대한 진입장벽도 낮아졌기 때문에 이러한 시기를 노려 글로벌 트로트 시대를 꿈꾸는 이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