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닷컴 | 원세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KBS 2TV ‘청춘불패 시즌2(이하 청출불패2)’의 구원투수로 나선다.
27일 ‘청춘불패2’의 MC 이수근과 지현우가 28일 마지막 녹화를 끝으로 공식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복수의 방송 관계자는 <스포츠서울닷컴>에 “개그우먼 김신영이 이들의 바통을 이을 새 MC로 낙점됐다”고 알렸다.
김신영은 ‘청춘불패1’에서 뛰어난 유머 감각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자칫 세대차를 느낄 수 있는 MC 노주현, 김태우와 걸그룹 멤버들을 함께 아우르며 중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두 MC의 하차 후 프로그램에 남기로 한 기존 MC 붐과 새로 투입된 김신영이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G8 멤버들 중에서도 일부 멤버들이 하차하고 또 다른 걸그룹 멤버들이 투입될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앞서 ‘청불2’는 봄 개편을 맞아 시간대를 옮기고 프로그램 포맷과 구성원에도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청불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됐으나 오는 4월 7일부터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나르샤, 빅토리아, 구하라 등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대거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청춘불패’는 수지, 강지영, 써니 등을 내세우며 ‘시즌2’에 돌입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로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에 대해 ‘청춘불패’ 프로그램 제작진은 극도로 말을 아끼며 관련 내용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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