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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파퀴아오와 '런닝맨' 멤버들의 물감 스파링이었다. 2대1 대결에도 파퀴아오를 제압하기란 역부족이었다.
안경을 벗고 링에 오른 유재석은 풍차 돌리기 기술을 쓰고도 한 대의 유효타도 못 얻었다. 지석진은 “진짜 경기였으면 끝장났다”고 재미있어 했다.
결국 파퀴아오의 팬이자 '런닝맨' 능력자 김종국이 나서면서 시선이 집중됐다. 결과는 반전 없이 파퀴아오의 승리였다. 치열한 대치 속 파퀴아오는 김종국의 얼굴에 분홍 물감을 묻히며 카운터펀치를 날렸다.
'런닝맨' 멤버들은 “김종국이 맞는 걸 다 본다”고 환호, 김종국은 “개인적으로 감사하다. 영광이다”라고 마지막까지 팬심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