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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메가엑스는 인스타그램에 "저희가 오늘 소속사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했다"라며 "여러분들이 용기 내주시고 손 내밀어 주신 덕분에 이루어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오메가엑스 멤버들에 대한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폭언설 및 폭행설 등이 불거졌다. 당시 자신이 오메가엑스 팬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오메가엑스가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을 마무리 지은 당일 소속사 대표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하며 해당 상황이 담긴 녹취도 함께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투어를 마친 후 멤버들과 소속사가 대화를 하던 중 서로에게 서운한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감정이 격해져 언성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하며 모든 오해를 푼 상황이라고 했다. 하지만 폭행설에 대한 명확한 해명은 없었고, 이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예정된 귀국편에 오르지 못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논란이 이어졌다.
오메가엑스는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11월16일 기자회견을 가진 오메가엑스는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행과 폭언,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