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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온라인 음원 플랫폼 지니뮤직이 올 7월 1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약 3개월간 집계한 자료를 보면, 올해 최고 히트곡 중 하나인 아이브의 ‘러브 다이브’(LOVE DIVE)의 이용자 성별 비율 중 여성은 55%, 남성 45%였다.
‘러브 다이브’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퍼커션 사운드가 어우러진 다크 모던 팝 장르 노래다.
올 여름 데뷔한 뉴진스도 여성 팬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데뷔곡 ‘어텐션’(Attention)의 이용자 성비는 여성 65% 대(對) 남성 35%로 여성이 배 가까이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여성 이용자 비율이 10대는 77%, 20대는 75%에 달했다.
‘러브 다이브’와 함께 올해 최고 히트곡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여자)아이들의 ‘톰보이’(TOMBOY)는 남성 51%, 여성 49%로 남성 이용자 비중이 더 컸지만 불과 2%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여자)아이들이 올해 6월 17∼19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서울 공연 예매자 중 여성 비율이 67%로 3분의 2를 웃돌았다.
하지만 모든 음악 장르에서 여성 이용자가 더 많은 것은 아니다. 매년 하반기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Mnet ‘쇼미더머니’의 경연곡은 힙합 장르의 특성상 남성 이용자가 더 높게 나타나 아이돌 그룹의 음악과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