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가 실패한게 아니라 박진영이 망친 거죠.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미국에서 성공해야 세계가 알아준다는 미국병에 빠져서 억지로 끌고가서 돈과 시간 그리고 인기까지 다 말아먹었죠. 그래놓고는 잃어버린 돈 보다 실패하면서 느낀 값진 교훈을 얻었다고 혼자 언플놀이 하는데 구역질이 나더군요.
원더걸스가 한국에 있었다면 개인당 최소한 수십억씩은 더 벌었을텐데 그들이 잃어버린 돈에 대한 보상은 들어본 적이 없내요. 오히려 미국 진출때문에 생긴 회사적자 매꿀려고 일본가서 돈 벌려는 거 보면 자기가 한 말하고 행동이 일치하지 않음.
지금 원더걸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중들의 기대치가 사라졌다는 겁니다.
기대치가 있는 상황에서 그것에 부합한다면 그건 바로 특급으로 가는 거고....과거의 원더걸스가 바로 그러했죠
어떤 의미에선 지금의 소녀시대 조차 과거의 원더걸스만큼 뭔가를 기대하게 만들고 그 기대치를 부합하는 리듬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원더걸스가 미국진출한 이후 대중과의 호흡이 끊기면서 이런 리듬이 완전히 끊어져버렸다는 것이 원더걸스의 가장 큰 아픔이죠
지금의 원더걸스는 뭐랄까...
분명 지금도 내 이웃이고 내 동생들인데.... 그럼에도 뭘해도 살갑게 느껴지지 않고 왠지 먼 이웃 같다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음악도 뭔가 점점 우리 미국물 먹었다 그런 척하는 느낌의 음악들로 변해가고....
하지만 정작 대중들의 귀에는 과거 노래들 보다 더 귀에는 안 붙고....
너무나도 귀여웠던 대학 후배들이 미국유학가서 미국물 잔뜩 먹고 뭔가 낯설어져서 돌아온...그런 기분이 지금 원더걸스인것 같네요
원더걸스는 지금부터라도 오히려 어떻게든 미국물 빼는 것이 국내에서 살아남는 길이라고 보입니다.
이번 라잌디스엔 jyp어쩌고 안들어갓음...대중적 기호도 에 비하면 음원성적은 잘 나오는 편이고
전체적으로 이질감이 드는건 사실..춤과 노래의 조화도 좀 그렇긴함..문제는 소속사 조차도 원걸을
포기하는듯한 이미지...연애허가 라던가 ..그간 네임벨류 지켯던 일본진출건도 그렇고...
제 생각엔 fx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원걸이 나왔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아요 fx도 일주일만에 원걸에게 정상을 넘겨줬겠죠 ㅎ;; 음원이나 음반판매는 거의 첫주에 이뤄지지않나요? 빅뱅도 인가에서 일주만 1위 차지하고 바로 샤이니에게 1위 뺐겼듯이;; 비슷한 상황같습니다.
원걸이 비운사이... 수많은 걸그룹이 등장하고, 케팝바람이 한층 가열되고...
선택과 시간은 절묘하게도 원걸편이 아니었다는 생각.
그들이 충분히 재기할수 있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일본측에서 원했다고 하지만,
7월부터 다시 일본으로 가는 것이 좀 불안하긴합니다. 가까워서 양쪽 다 뛸수는 있겠지만.
암튼, 사람은 사람을 잘만나야할 듯. 박진영도 대단한 사람인데... 맨날 히트곡 만들순없는거고...
암튼, 홧팅. 걸그룹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