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팬은 아닙니다. 다만
아이브는 절대 망할 일이 없습니다.
제가 나름 관찰력이 좋은 편인데, 아이브는 망할 수가 없어요.
일레븐 티저때부터 성공을 예감했고, 여기서 당시 장문의 덧글을 적었었는데
찾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글로 끄적끄적..
아무튼
현 4세대를 이끌고 있는 주역은
에스파랑 아이브인데,
SM은 워낙 탄탄한 팬덤들이 있어서 쉽사리 망할 수 없다는 것과
( 복불복의 실험 정신의 곡을 내놓아 실패 리스크가 늘 있지만, 한번 터지면 우후죽순 차트 상위권 )
남덕 + 여덕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이슈나 마케팅에 이점이 큽니다.
그리고
스타쉽은 한 번도 망한 곡을 내놓은 적이 없는 전력을 가지고 있죠.
평균치나 그 이상으로 뽑아내는 곡이 대표적입니다.
아무리 비주얼이 뛰어나고,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 불러도
회사 이미지는 개똥이고, 회사에서 밀어주지도 않고,
그룹 컨셉도 없고, 운영 멋대로 하고, 곡도 흙 같은 곡만 준다..?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 힘들어요.
( 안타까운 다이아, 프리스틴, 로켓펀치, 구구단, 위키미키. 소나무, 에버글로우, CLC)
그런 면에서 보면 아이브는 대기업은 아니지만 막강한 뒷배가 있는 편입니다.
( 씨스타, 우주소녀가 걸어온 내공이 빛을 발하는 기회가 된거죠 )
결국 그 뒷배를 이용해서 잘 굴리고 있는건 아이브고요.
특히 장원영 이 카드가 되게 좋아요.
트랜드 랭킹에 계속 거론될 정도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데, (일본 압도적)
보통 한 캐릭터가 너무 독보적이면 미스에이나 엔믹스처럼 앞 일을 알 수가 없거든요.
근데 이 그룹에는 장원영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안유진의 서브카드가 제 역할을 하고 있어요.
더군다나, 장원영이나 안유진만큼이나 독보적인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게
레이거든요. 이 카드가 여초에서 진짜 잘 먹히고 있고, 전 잘 먹힐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페이스가 딱 봐도 김태리과 잖아요. 인기가 없을 수 없죠.
이 밖에 이서나 가을이가 모자란 장원영의 실력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모자란 장원영의 실력을 이서나 가을이가 가로채면서 주목을 받게되고 밸런스가 맞춰지고 있죠.
의외로 메인보컬이라지만, 멤버로서 제 역할을 못하는건 리즈인데..
사실 리즈같은 애들만 모아놓으면 소나무, 모모랜드같은 그룹이 나오게 되서 애매하긴 해요.
라이브 실력이나 메인 보컬이랍시고, 엄청 좋은 카드는 또 아닌 것 같아서요.
빨리 예능이라던지, 실력으로 인정 받던지 빨리 인정받길 바랄뿐이죠.
결론적으로, 제가 생각해봤을 때
회사의 운영과, 곡빨, 인물 라인업 그리고 컨셉 4박자가 딱딱 들어맞습니다.
+ 노래실력은 모르겠고, 춤실력도 기본이상은 하고요.
더 중요한건 남덕 + 여덕이 고루고루 있어야 한다는 거에요.
어느 하나만 있어서는 성공할 수가 없어요.
그런 면에서 아이브는 에스파처럼 이슈와 관심을 꾸준히 받고 있다는 거죠.
아이브가 망한다면
그건 학폭 문제나, 연차채워서 은퇴할 때, 인성 문제 생길 때, 멤버 중 핵심 멤버가 탈퇴할 때
말 실수해서 나락갈 때 빼곤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4세대를 이끌어갈 그룹은
뉴진스 + 아이브 + 에스파라고 보고요.
* YG에서 출시할 베몬인가 베이비몬스터,
나오는 상황봐서 4파전으로 흘러갈지 그건 두고봐야 할 일입니다.
하지만 통틀어서 현역 중에 독보적인건 아직까진 블랙핑크라는 점.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있지 + 스테이씨 + 엔믹스 + 르세라핌 + 케플러 이외 포함 사실 잘 모르겠다라는게 제 느낌입니다.
케이팝을 이끌.. 주역... 은 좀..?
정확히는 뭐 나가리.. 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유는 길어질 것 같아서, 아이브가 망할 수 없는 이유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그러니 걱정들 하지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