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 퓨처는 1990년대 말 전 세계 시장을 강타했던 미국 보이밴드 엔싱크('NSYNC) 멤버인 랜스 베이스(Lance Bass)가 멘토링한 남성 5인조 하트투하트(Heart2heart) 리더 출신이다. 올해부터 솔로 가수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 그는 가수 외에도 작곡가, 프로듀서, 연출자 등 다양한 명함을 갖고 있다.
그가 케이팝에 눈을 뜬 건 11년 전이다. 인터넷에서 여러 가지 음악을 듣다가 한국 아이돌 1세대인 H.O.T의 노래를 듣게 된 것. 이후 강렬한 케이팝에 매료된 그는 케이팝 뮤직비디오를 훑어보는 게 일과가 됐을 정도로 케이팝 마니아가 됐다. 케이팝의 어떤 힘이 그를 사로잡았을까.
"케이팝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음악 장르라고 생각해요. 사람을 흥분시키는 강렬한 매력이 있죠. 무대 위에서의 퍼포먼스는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인 것 같아요."
뮤직비디오 연출에 관심이 많은 그는 케이팝 가수의 신곡이 나오는 즉시 모니터링한다고. 그는 "하나의 주제와 이야기를 중심으로 흘러가는데다 대규모의 화려한 연출로 눈을 사로잡는다. 케이팝의 뮤직비디오 제작 수준은 전 세계 최고"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