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사격장에서의 응원룰, 즉 응원에티켓을 숙지하지 않으면서 발생했다. 사격은 선수 전원이 발사를 마칠 때까지 응원석에서 소리를 지를 수 없다. 모든 선수가 발사를 마친 뒤에 응원의 박수와 함성을 보낸다.
하지만 힐링캠프팀은 진종오의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다른 선수들이 발사를 하기도 전에 소리를 질렀다.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방해한 것. 특히 한혜진은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내 경기장을 찾은 다른 응원단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 전까지는 조심스럽게 응원을 잘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실수를 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