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세계적으로 K-팝 열풍과 싸이는 다른 것 같다.
- 이 사람들도 희한해 하고 있다. 저 몸에 저 얼굴로 가수를 하는데 춤도 이상하고 인터뷰 하는 것도 이상하고‥. 내 1집 상황과 비슷하다. 다른 장르를 개척했다는 생각은 없다. 사실은 댓글을 많이 봤는데 나의 일련의 과정들로 인해서 다른 선후배들의 도전이 폄하되거나 비하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결과가 어땠든 계속 노크를 하고 있었고 K-팝이 브랜드가 됐다. 선후배들의 노력에 편승해 얹어간 경우라고 생각한다. 사적으로 친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도전이 나에 의해 폄하되는게 마음이 아프다.
▲ 미국생활은 어땠나?
- 행복한데 외로웠다. 집에 가고 싶고, 호텔방도 외롭고, 비행기도 힘들고. 가장 힘들었던 건 이게 일이 끝나도 영어를 해야 하니깐, 많은 분들이 칭찬을 해주셨는데 내가 사실 미국에서 오래 살지는 않았다. 대학 시절 4년 있었던 영어기 때문에 질문을 받으면 머릿속에서 번역을 해야 하고 한국말로 생각해 다시 영어로 번역해 말해야 한다. 또 남의 나라 가서 웃기고 싶해서 정말 머리가 너무 아프다. 그럴 때 마다. 한국 포털사이트를 들어가 보면 너무 좋은 기사들 많이 써주고 댓글 보고 기운을 받는다. 내가 가수 싸이로 12년 살면서 건강걱정 받기 처음이다. 정말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느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깜짝 카메라도 너무 떨렸고, ‘투데이쇼’ 생방송도 너무 떨렸다.응원과 성원이 당당하고 뻔뻔하게 할 수 있는 힘이 된다.
▲ '강남스타일'이 부(富)에 대해 비꼬는 내용이라는 해석도 있다.
- 12년 차 가수로서 음악을 통해서 즐거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다였다 가사의 목적, 의미 철학 같은 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