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1419910
지난 1월에는 유명 유튜버 J가 악플로 고통받다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J의 한 팬은 "후원을 하면 채팅 글을 읽어주는데 거기에 욕과 성희롱이 있었다.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특히 팬들은 J를 벼랑 끝으로 내몬 배경에는 사이버렉카라고 불리는 이슈 유튜버 B가 있다고 주장했다.
J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고인에 대해 네 차례 영상을 제작했던 B씨는 해명 영상을 올렸다. 그는 "저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면서도 "저는 예나 지금이나 한낱 이슈가 발생하면 정리하는 사람"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또한 B씨는 '그알' 제작진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자극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아니라 자극적인 논란이 벌어지니까 그걸 다루는 것일 뿐이다. 당시 J씨 방송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크게 됐고 저의 생각을 하루 뒤에 다루게 됐다"며 "그 영상들에 책임을 부여한다면 이 사건에 기름을 부은 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반성한다. 그러나 허위 사실을 말한 적은 없다. 제 잘못은 과도한 추측과 비꼬기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일을 키웠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논란을 선동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였다. B씨는 J씨에 대해 악플을 유발한 점은 일부 책임을 느끼나 그녀가 자신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억측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