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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돈'(2019)에서 돈 때문에 고민하는 청춘의 얼굴을 대변했던 류준열. 그러나 그는 1년 만에 자신의 발언에 정반대되는, 토지 매매가의 90%를 대출받아 빌딩을 지은 후 되팔아 40억 원이라는 막대한 시세차익을 거두는 '빚테크'에 성공했다. 소신 발언이 부끄러워지는 순간이다.
이와 관련해 류준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류준열이 설립한 법인은 개인 수입 관리에 목적이 있다. 강남에 건물을 지어 (친구들과) 의류 사업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인해 사업을 보류하고 건물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설명했지만, 대중들은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로 의심되는 법인을 통해 대출받은 후 신축해 시세차익을 얻는 것은 전형적인 투기라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대중들의 실망감은 류준열 본인이 했던 '말'로 인해 더욱 커졌다. 그간 인터뷰에서 "아직은 돈보다 연기, 관객 만나는 게 더 중요하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일찍부터 경계했다", "돈보다는 사람이 중요하다." 등 돈에 대한 남다른 소신 발언을 해왔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