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아프리카TV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 운영자상을 수상한 BJ소닉이 주최하는 스타리그에서 일부 선수들이 불법토토에서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BJ소닉은 12월12일 오후 3시16분에 자신의 아프리카TV 개인방송국에 불법토토 경기조작 사건에 관련된 사항등을 정리해 장문의 공지사항을 올렸으나 의혹은 계속 남았다.

마지막 남은 스타리그라고 한목소리로 찬양했던 게임웹진들 침묵으로 일관해 

BJ소닉의 공지에 따르면 “공지드렸던 바와 같이 월요일날 NTO클랜과의 매치 진행도중 사설토토 브로커와 연관되어 있는 선수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고, 실제 어제 참여하기로 하였던 대다수 선수들에게 브로커들이 제안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BJ소닉 모르고 다 알았다? 사전에 브로커 접촉하고도 침묵했던 클랜과 선수들

많은 선수와 마스터님께서 브로커의 승부조작 제안에 대하여 거절의 의사를 표하였으나, 소닉올스타 경기중 한 선수가 저에게 자수를 하였고 그 선수를 통해 소닉올스타에 포함된 선수들도 그리고 모든 선수들도(기존리그) 승부조작에 가담했을 수 있다는 증언 또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TV 운영자들 사태파악 없이 조작된 스타리그에 운영자상 까지 줬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이번일과 관련하여 조사를 하면서 수많은 선수들, 클랜마스터들,심지어 제 방송 매니저에게까지 브로커들이 접촉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많은 분들께서 거절하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NTO클랜 클랜이 조작이나 조작 경기를 만들어 낼려 했던건 아닌것 같습니다)

사설토토 운영자 돈벌게 해준 BJ, 아프리카TV, 게임웹진 기자들, 블리자드 대표

이번에 여러가지로 확인을 하면서 NTO클랜에게 접촉을 시도했던 브로커의 연락처를 알아낼 수 있었고, 어떤 게이머가 자신이 알고 있는 승부조작 명단을 공개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현재 이번 건과 관련하여 제가 수사의뢰를 진행중이라는 사실이 암암리에 전파되고 있다는 제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라고 해명 했다.

그러나 선수들과 클랜마스터들이 브로커와 접촉한 사실 자체를 BJ소닉에게 사전에 말하지 않았고 숨겼던 사실을 보면 불법토토와의 연관성이 아예 없다고 단정짓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대회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BJ소닉이 자신은 아무런 잘못이 없고 불법토토와 조작에 가담한 선수들에게 잘못을 모두 돌리는 것도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매우 무책임한 행동으로 보일 수도 있다. 불법토토 조작사건 브로커와 선수들과 함께 스타대회 주최자인 BJ소닉 또한 불법토토 브로커와 전혀 관계가 없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증을 받아야 할 것이다.

현재 BJ소닉은 진상규명이 될때까지 자신이 주최하던 스타리그 일정을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