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가리켜 "과거에는 막 폼을 잡고 다녔다"는 그가 편안하게 바뀐 계기가 궁금했다.
이에 그는 조심스레 지난 2004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외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그 사건'이 없었으면 깨닫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 계기가 나를 이렇게 만들어줬다고 생각하니 이율배반적이에요. 이게 인간의 모순이 아닌가 합니다. 용기를 내고 열심히 이겨왔다고 생각해요."
그 충격때문에 활동중단까지 하셨는데 다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