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 '무한도전'의 음원 출시에 대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가 공개적으로 비난에 나서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무한도전' 음원 출시 때마다 휘청거렸던 가요계는 반색하는 분위기고 인터넷 여론은 연제협 발표에 반기를 드는 중이다.
도대체 누구의 주장이 옳은 것일까. 지난해 음원 시장 업계 1위고 연제협에는 16년째 회원 가입을 거절했으며, 지상파 TV 3사의 갖가지 이권 공연에 나홀로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YG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 17일 새벽 어렵게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그는 "요즘 신인 걸그룹 준비로 낮밤이 거꾸로된 삶을 사는 중이라 외부와의 접촉을 거의 끊었다"면서도 "듣고 싶은 노래를 선택하는 건 절대적으로 대중의 권한"이라고 말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