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fly - all aout you. 였죠 ㅎ
청불1 정말 그립네요 ㅎ

그립다 정말 ㅎㅎㅎ 저도 마지막이 좋았음

청불1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사랑스럽게 조화를 이뤘었고
스토리 전개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말그대로 농촌 삶의 체험이였는데
청불2는 뭔가 억지스러운 설정이 유쾌하지가 않았음...

그냥 2기 형식으로 했으면 좋았을껄
드라마 셋트처럼 만들어서 시작한다는것 자체가 너무 예전과 괴리감이 생겼네요

2기는 너무 배들이 불러서
뭐하러 야외 나가서 하는지 셋트와 차이점이 크지 않앗죠
초반 어촌 ㅊ험도 추워서 별로 없고 할거도 없으닝
처음부터 청불2가 아닌 새로운 시도로 했으면 어땠을지

청불1은 수수한 맛이 있었죠.
재미와 교훈, 훈훈한 시골냄새도 났고, 로드리와 이장님같은 로컬캐릭터도 뜻밖의 재미요소였고요...
멤버들 의외의 모습 발견하는 매력도 쏠쏠했죠. 써니의 닭잡는 모습이라던지, 유리와 태우의 러브라인, 성인돌 나르샤, 효민의 쩌리, 하라구 등등등...

반면에 청불2는 네임밸류가 한껏 높아진탓에, 예전처럼 격한 노동은 시킬수가 없고, 로드리 같은 캐릭터도 없었고, 실제 시골체험과는 거리가 있으면서 설정이 억지스러운게 너무 많았습니다.
게다가 소소한 멤버들 매력발산도 제대로 되지 못했다고 보구요.

청불1에서는 마치 유치리가 멤버들의 또하나의 집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청불2때는 그냥 예능할라고 차타고 왔다 가는 느낌이 너무 강했음. 소속감이나 팀웍도 큰 문제였던거 같네요

청불2는 제작진 마인드가 애초에 글러먹었음. 청불1때는 어떻게 하면 카메라에 더 담을까 고민해서 강원도 시골까지 찾아 내려갔는데 청불2는 다들 배가 불러서 자기들 편할려고 서울에서 가까운 대부도를 선정했죠. 그러니 시골 냄세가 안나고 도시 냄세가 풀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