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세션의 임윤택(33)이 11일 위암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한 온라인 게시판에는 "뭐?윤택이가 죽었다고?"라는 제목으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고영욱의 사진과 "자식들은 내가 잘 돌봐줄게"라는 글이 올라왔다. 뿐만아니다. "남편이 떠났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부인 이혜림씨의 결혼사진을 실은 뒤 "10억을 받았습니다"라는 등 임윤택의 사망조차도 비하하는 글들이 연이어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임윤택씨를 죽인 건 암이 아니라 사람들의 `악플`이다. 살인을 저지른 죄, 자신이 입힌 상처, 그 무게를 되돌려 받을 날이 올 것이다"라는 글로 악플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