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잘못에 대해 사과를 할 때는 사과를 받을 사람, 그러니까 피해자를 기준으로 해야하는 겁니다.
피해자의 요구사항이 상식을 벗어나는 수준이 아닌 한은 말이죠.
가해자 자신의 기준으로 수백 번 사과해봐야 소용이 없는 겁니다. 그리고 사과 후의
행동이나 말도 중요하죠. 사과한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행동과 말이 뒷받침 되어야겠죠.
그게 아니라면 피해자가 가해자의 진정성을 느낄 수가 없으니까요.
오히려 변명처럼 느껴져서 반감만 생깁니다.
식민지배에 대한 일본의 사과가 우리에게는 가식으로 느껴질 뿐이고 진정성이 담겨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