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3030689801&sid=01191117&nid=000<ype=1
백지영이 현재 NHK에서 방송 중인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주제가 ‘그 여자’의 일본어 노래로 오는 5월1일 일본에 데뷔한다고 산케이스포츠가 6일 전했다. 이 매체는 백지영을 데뷔 14년차의 ‘발라드 여왕’이라면서, 지난 1월 발표한 신곡 ‘싫다’도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백지영은 데뷔 당일 도쿄 아카사카 브리츠에서 라이브 공연을 연다. 그는 “여러분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가슴이 설레고 긴장된다”면서 “마음을 담아 노래했는데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지영은 2010년 10월 일본에서 열린 ‘2010 K팝 나이트 인 재팬’에서 ‘잊지 말아요’를 선보이는 등 이벤트성으로 활동하기는 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음반을 일본에서 발표하기는 처음이다.
일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산케이신문은 6일 오전 그의 데뷔 소식을 알리며 “한국 가요계에서 정상을 지키고 있는 가수 경력 14년의 백지영은 ‘발라드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지난 1월 한국에서 발표한 곡 ‘싫다’도 1위를 차지,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또 “가창력, 표현력, 존재감에서 백지영의 상대가 될 사람이 없다”며 “애절한 목소리로 정감 넘치게 노래하는 음색이 일품”이라고 극찬하며 높은 기대를 보였다.
음반은 태진아의 일본 활동 음반사이기도 한 데이치쿠 레코드에서 발매한다. 백지영 측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며 “백지영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백지영은 5월1일 쇼케이스와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