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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새벽 서울 은평구 서부경찰서에서 약 8시간 동안의 대질심문을 마친 배우 박시후가 짧은 심경을 밝힌 뒤 기자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채 타고갈 승용차로 이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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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22일 경찰 관계자는 <오마이스타>와의 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폭력) 혐의가 있는 부분이기에 무혐의로 처분될 가능성은 없다"면서 "다음 주에 수사를 종결하면서 검찰에 넘길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필요하면 (구속) 영장도 신청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경찰 측에 피해자의 측근 B씨의 자료를 넘길 예정이었던 박시후 측은 특별한 움직임이 없는 걸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박시후 측에서 온 자료는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박시후를 비롯해 고소인 A씨와 B씨는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14일 새벽까지 대질 심문 및 조사를 받았다. 14일 이례적으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가 빨리 나왔고, 경찰 측은 3월내에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