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30 18:03
[정보] HJ·SY→나얼→송지은, 잘못없는 4人이 왜 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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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기성용, 송지은, 나얼(왼쪽 위 부터 시계방향@SBS, 산타뮤직 및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배우 한혜진(32)과 축구선수 기성용((24)의 열애에 대한 관심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더니, 결국 한혜진의 전 남자 친구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35)의 해명과 그의 글에서 나온 걸그룹 시크릿 멤버 송지은(23)의 억울함까지 양산시켰다. 그 중심엔 정확한 본질이 없는 정보의 결합체인 '찌라시'가 자리하고 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약 2달 전부터 교제를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됐음을 최근 SNS를 통해 나름대로 신중한 방식으로 팬들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문제가 발생했다. 본인들이 만든 게 아닌데, 두 사람의 교제를 바라보는 일부 사람들 사이에선 삐딱한 시선이 존재했다. 연예 및 스포츠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대형 및 체계화되며 한혜진 기성용과 깊은 사적 대화를 나눌 기회가 미디어 관계자들까지 포함,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 주어지 않을 텐데도 인터넷과 모바일 댓글을 보면 두 사람의 열애에 관한 한 전문가들이 많았다.내용은 중 하나는 이랬다. 한혜진과 그녀의 오랜 남자친구였던 나얼이 지난해 하반기 헤어졌는데 그 게 기성용 때문이란다. 반박 주장도 등장했다. 한혜진이 나얼과 결별한 것은 그녀의 잘못이 아닌 나얼이 이미 눈길을 다른 데로 돌렸기 때문이란 설이었다. 여기에 난데없이 시크릿의 송지은이 등장했다. 이후 한혜진은 자신이 기성용에 정식으로 마음을 연 것은 나얼과 헤어진 이후라며 나얼과 결별은 기성용 때문이 절대 아니란 것을 SNS를 통해 직접 설명했다. 웬만해선 입을 잘 열지 않는 나얼 역시 한혜진의 글 뒤 SNS에 한혜진의 말이 맞다는 것을 인정함과 동시에 그녀의 행복을 비는 메시지를 남겼다. 또한 송지은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단 한 번도 마주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런데 나얼의 진심어린 설명에도 송지은은 또 고통당하고 있다. 찌라시를 무작정 믿고, 또 믿고 싶어 하는 악플러들이 아무 잘 못도 없는 송지은을 놔주고 있지 않아서다. 한혜진 기성용 나얼 송지은 등에 관해 모두들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근거는 딱 한 가지, 바로 찌라시였다. 나름대로 적지 않은 나이를 갖고 있는 찌라시는 '5W1H' 중, 무엇을(What)만 제외하고 누가( Who) 언제(When) 어디서(Where) 왜(Why) 어떻게(How) 만들어냈는지 잘 알 수 없다. 하지만 찌라시는 인터넷 및 모바일이 대세가 되며 더욱 활성화 되고, 또한 독해지고 있다. 과거의 찌라시는 그래도 나름대로의 검증을 거친 게 있었지만 요즘 찌라시는 이제 아무나 어디서든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막장 드라마처럼,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독한 성향의 찌라시를 더 좋아하고 믿고 있는 듯 하 다. 한혜진 기성용 나얼 송지은 등을 피해자로 만들었던 것처럼 잘못된 찌라시를 제작한 사람들도 언제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찌라시는 악질 바이러스와 같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어서다. 취재 없이 찌라시만을 인용한 보도들 역시 조심해야 더 이상 억울한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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