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김지연 기자]1990년대 인기그룹 R.ef 출신 이성욱(40)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이성욱은 20일 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21일 오전 경찰 관계자는 eNEWS와 전화통화를 갖고 "(음주운전 관련)오늘 조사를 받기로 했다"며 "자세한 사항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말해 줄수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 관계자는 eNEWS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조사를 받게 된 사실을 인정했다. 이 관계자는 "이성욱씨가 현행범으로 잡힌 게 아니라고 했다"며 "차에 앉아서 대리기사를 불렀는데 경찰이 왔다고 한다. 지금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이동 중이다. 조사를 받은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전 부인 이모(37) 씨와 폭행 시비를 벌였던 이성욱은 다시 한 번 경찰서를 찾게 됐다. 특히 사건 당시 그는 전 아내와의 폭행시비가 불거진 다음 날 재혼해 세간에 충격을 안기 바 있다.
그 사건으로 이성욱은 성대현과 함께 R.ef를 재결성, 새 싱글을 발표하고 8년만에 활동을 재개했으나 복귀에 차질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