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요식사업가로 변신한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의 모습이 1일 <스포츠서울닷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성진은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을 직접 상대하며 평범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였다. /대구= 문병희·최진석 기자
대구에서 요식 사업가로 변신한 이성진. 진지한 표정에서 사업가로서의 포부가 느껴진다.
이성진은 본인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손님들과 함께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하고 있다.
대구에서 요식사업가로 변신한 그룹 NRG 출신 이성진의 모습이 <스포츠서울닷컴> 카메라에 포착됐다. 1일 오후 대구 동성로의 한 음식점에서 마주친 이성진은 방송에서 본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평범한 사업가였다.
이성진은 이날 저녁 가벼운 옷차림에 야구 모자를 쓰고 본인이 운영하는 간장게장 음식점에 나타났다. 그는 밝은 웃음과 목소리로 손님들을 상대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그간 브라운관을 통해 익숙한 그의 긍정적인 모습이 손님들에게까지 전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더욱이 음식점 내부를 분주하게 오가며 바쁜 시간을 보내는 그에게서 사업가로서의 진지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대구에서 새 삶을 시작한 이성진은 본인의 음식점을 찾는 손님들을 위해 이벤트도 열고 있다. 손님들의 요청이 있을 시 즉석에서 사진도 찍어 주는 것. 계산대 옆 기둥에는 ‘즉석사진 찍어드릴게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날 취재진이 만난 한 여성은 이성진과 함께 사진을 찍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성진은 그룹 NRG의 리더로 가수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지난 2010년 사기 및 도박 파문으로 방송활동을 접고 현재까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