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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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용재오닐 “아버지, 탐정 통해 찾았지만 이미 사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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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용재오닐이 아버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3월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어머니가 날 혼자 낳으셨다. 아버지의 빈 공간을 아일랜드계 조부모가 채워줬지만 아버지의 부재를 크게 느꼈다"고 운을 뗐다.리처드 용재 오닐은 "난 또래 아이들처럼 잘 어울리고 싶었다. 그들과 다르지 않았으면 했다. 하지만 우리 동네엔 동양인이 없었고 다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어머니는 장애가 있었고 아버지는 안 계셨다. 다른 아이들과 난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리처드 용재 오닐은 "탐정에게 아버지를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아버지의 가족을 찾았지만 아버지는 2004년 돌아가셨다고 하더라. 그 소식을 듣고 상심이 너무 컸다. 오랫동안 아버지를 만나고 싶었지만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 하게 돼 정말 슬펐다"고 고백했다.리처드 용재 오닐은 "2개월 전 고모를 만났는데 너무 좋은 분이었다. 고모를 통해 들은 아버지는 처음부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15세 때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머리에 큰 타박상을 입은 걸로 알고 있다. 아버지는 선천적 장애를 지니고 태어난 건 아니었지만 그 사고로 인해 평생 장애와 싸워야 했다"고 밝혔다.
(DAUM 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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