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 영화 '아이언맨3'는 북미와 한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 배급된 '아이언맨3'와 사뭇 다르다. 일명 중국에서만 볼 수 있는 '중국판'이 따로 만들어진 것.
일부 중국의 자본을 받아 제작된 '아이언맨3'는 촬영 전 영화에 중국 배우들을 출연시키는 조건 등에 합의했다. 하지만 본편 '아이언맨3'에 왕쉐치(王学圻)는 몇 초, 판빙빙(范冰冰)은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자 중국 여론은 들끓었고 '아이언맨3' 측은 중국 배우들이 등장하는 중국판 '아이언맨3'가 개봉하게 될 것이라고 이들을 달랬다.
하지만 공개된 중국판에서 역시 왕쉐치와 판빙빙은 아이언맨을 치료하는 의사와 간호사로 고작 3분 정도 분량밖에 소화하지 않는다. 아이언맨 주치의 닥터 우로 분한 왕쉐치는 중간중간 등장하고 대사도 약 아홉 마디 정도 되지만 간호사 판빙빙은 영화 말미 닥터 우와 세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전부라는 설명......
너무 연기를 못했거나 태도가 불성실했더나 그렇겠죠 뭐...
진짜 연기 잘 하고 성실했다면 중국자본이 들어갔는데 저럴 일이 있겠나요?분명 분량이 더 늘었을텐데..
그렇지 않은걸 보면 형편없었다는거죠.헐리웃은 정말 계약을 꼼꼼하게 하고 중요하게 여기던데.
중국배우들이 분명 뭔가 문제가 있었을겁니다.아니면 저럴일이 없다는게 제 생각.
더군다나 완성도를 엄청 따지는게 헐리웃인데....연기력에 문제가 있지않았을까요
잘하는 사람들에겐 없던 분량까지 더 만들어 주는데.
계약도 했고 자본투자도 받았는데 저런거 보면 알만하네요.
우리가 자세한 내막은 알수 없지만, 일부 공감합니다.
'스피드 레이서'에 나온 '비'도 원래는 분량이 적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 덕분에 워쇼스키 형제(현재는 남매)가 분량도 늘려주고
단독 주연 영화까지 맡겼다는것을 본다면... 중국배우들의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글쎄 투자계약서에 정확히 어느 정도의 비중의 배역을 몇 명 쓰기로 했다면 몰라도, 그냥 구두 약속이면 투자자도 특별히 할말은 없을 듯....
자세히는 모르지만, 관행상 봤을 때 중국측 투자/배급사가 도리어 아이언맨3 홍보를 위해 언론에 과대 홍보로 흘려서 문제가 되는거 같은데, 미국측 제작사들은 정확히 신경을 쓰지 않았던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