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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는 이날 전인권의 등장에 "영감을 주는 존재"라면서도 "사적인 첫 만남은 불미스러웠다. 법정에서 봤기 때문"이라고 밝혀 스튜디오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과거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를 앨범에 썼는데 기획사에서 사전 협의가 안 됐다. 그래서 전인권이 나를 고소한 것"이라며 "원고, 피고 석에서 만나 눈이 마주쳤는데 살갑게 인사했다. 담당 판사님이 그걸 보고 빵 터지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행히 잘 풀렸고, 이후 소극장에서 공연하는데 전인권이 직접 찾아와 듀엣하자고 제안하셨다"며 "그 이후로 형님께 충성을 다하고 있다"는 훈훈한 일화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