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게 참 당사자집단으로선 꽤 곤혹스런 예가 되기도 하죠;; 같이 어울리지 않으면 '너는 무슨 군자냐?'라는 식에서부터 어울리지 못함에 따른 인맥관리의 소홀이 문제가 돼 차후의 연예계 생활시 문제가 될 수 있기도 하니까요. 남들 다 가는데 자신만 '옳지 않으니 안 가겠다'하는 것도 어려울 테고.. 사회생활 하다 보면 적당히 어울려는 줘야 하는 부분도 있어.. 이미 군기의 룰이 망가진 연예병사의 경우엔 이런 단체의 룰도 적용이 될 수 있죠.
물론, 그렇다고 이런 자의반 타의반의 어울림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까진 말하지 못합니다. 다만, 사회의 많은 부정적인 공동의 행위가 이런 '왜곡된 집단문화'에서 기인 돼 그것을 한 '개인'이 타파하긴 힘든 부분이 있을 거라는 거죠. 그리고 실제의 사회에선 이런 왜곡된 집단의식이 자주 나타나죠. 스스로는 최대한의 자제를 한다 하지마 갑이 업체에 있는 직원으로선 을의 업체에 있는 직원으로부터 '돈 봉투'까지는 아니어도 '접대'를 일부 당연하게 받는 식의. 결코 옹호하는 것이 아닌.. 어찌보면 총체적인 문제의식에서부터 최필립씨의 저 발언이 시작되었다 본다는 것이죠.
최필립 해병대 출신이라 들었는데...
그런데 군인 신분의 특수성을 잘 이해못하고 있는 듯 하네요
군인은 군입대를 하는 순간 헌법보다 군법이 우선적으로 적용받는 신세가 됩니다.
따라서 헌법에서 보장하는 개인의 자유보다는
군인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가 더 중요한 신세가 되는거죠 ( 군인이 개보다 못한 신세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닙니다 ㅠㅠ)
따라서 저 상황에서는 사생활 보장보단
군형법이나 군인사법을 위반한 상황이 더 문제가 되는 겁니다.
일반인의 범주에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