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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03 15:54
[솔로가수] 끝까지 연예병사 거절한 공포의 빨간 모자 최휘성
 글쓴이 : 김님
조회 : 3,699  

 
 
연예인 같지 않고 성실하다”(28연대 백봉창 중사).
“선임들에게 예쁨 받는 후임이다”(28연대 전형진 상병).
“웃음을 보이지 않아 무섭다”(한진욱 훈련병)
 
 
 
논산 육군훈련소 분대장, 일명 ‘논산 조교’로 군 복무중인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을 두고 칭찬일색이다. 무대에서 노래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이 남자 요새 ‘뼈군인’('뼛속까지 군인'이라는 말의 줄임말) 소리를 들어가며 군에 완벽 적응중이다.

지난해 11월, 휘성은 연예인들의 군 코스라 불리는 ‘국방홍보지원대원’을 거절하고 현역 입대했다. 게다가 일반 사병이 아닌, 힘들기로 소문난 육군훈련소 조교를 지원했다. 의외라는 주변 반응에 휘성의 대답은 간단했다.

“내 삶 자체가 평탄하지 않았다. 편한 보직이 아닌 조교를 선택하는 게 어찌 보면 내겐 당연했다.”

육군훈련소 28연대 1중대 1소대 4분대장 최휘성

이제 조교생활 2주차에 접어든 휘성. 55~56명의 훈련병으로 구성된 1소대를 교육, 관리하는 게 그의 임무다. 과거 '악마조교', '논산 피바다'라는 별명이 붙어다녔던 훈련소 조교를 떠올렸더니, 요즘 군대는 많이 달라졌다고 정색을 했다.

“얼차려를 주고 기합을 주는 건 없다. 다만 훈련병들 앞에서 웃음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내가 가볍게 행동하면 훈련병들은 나를 연예인으로만 바라보고, 훈련에 집중하지 못한다.”

연예인이기에 받는 따가운 시선, 편견으로 인해 그는 남들보다 몇 배 더 노력한다고 했다. 그 때문일까. 지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에는 모범 훈련병으로 선발되는가 하면, 까다롭기로 소문난 분대장 시험도 1등으로 통과했다.

조교의 상징인 ‘빨간 모자’를 눌러쓰고 훈련병을 교육시키는 휘성에게서 연예인 티는 사라진지 오래다. 온전히 훈련소 분대장, 군인 최휘성만 존재할 뿐이다. 2년간의 연예계 공백, 노래 못하는 아쉬움, 떠나갈 팬 걱정보다 남은 군 복무에 대한 걱정이 더 크다고 했다.

“군 생활 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앞으로 군 생활이 한참 남았지만 열심히 하면 그만큼 내가 성숙해진다고 생각한다. 더 몰입해서 진정한 군인으로 멋지게 전역하고 싶다.”
 
 
 
 
 
공포의 빨간모자’분대장 된 가수 휘성, 홍보단 대신 논산훈련소 자원


충남 논산훈련소에서 분대장인 가수 휘성이 훈련병에게 전투 기술을 가르치고 있다.
“어차피 가수로 살 수 없다면 완벽하게 군인답게 한 번 살아보고 싶었습니다.”

17일 충남 논산훈련소에서 만난 가수 휘성(30)은 연예인 티를 완전히 벗고 대한민국 육군 일병 최휘성이 돼 있었다. 지난해 11월 입대한 그는 연예인들이 많이 가는 홍보지원단을 거절하고 논산훈련소 분대장에 자원했다. 분대장은 그들끼리 군기가 세기로 유명하다. 훈련병들에겐 공포의 대상이기도 하다. 그는 2주 전부터 28연대 1중대에 배치돼 1소대 4분대장을 맡고 있다. 1소대에 딸린 56명의 훈련병을 교육하고 관리하는 역할이다. 

머리를 짧게 깎은 최 일병은 그보다 어린 훈련병들과 비슷한 나이 또래처럼 보였다. 벌겋게 얼어 군데군데 까진 손을 보고 딱한 표정을 지었더니 “온 몸에 상처가 가득하다”고 했다.

그는 훈련소 내에서 몸을 사리지 않기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한다. 하루 3시간만 자면서 전투 시범부터 정신교육 및 상담까지 맡고 있다. “아직도 배울 것이 많아 잠을 안 자도 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동기인 이상현(20) 일병은 “정말 무서운 분대장이다. 동기인 것이 참 다행일 정도”라며 웃었다.

그는 분대장 시험도 1등으로 통과했다. 과한 훈련으로 무릎에 피로 골절이 왔고 어깨 탈골도 겪었다.

- 왜 분대장을 자원했나.
분대장으로서 내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훈련병들을 한 번에 집중시켜야 하는데, 나는 알려진 사람이니까 저절로 집중이 될 거라 생각했다. 삭막한 군생활에 소소한 이야기거리가 돼 줄 수 있지 않을까. 또 사회경험이 많으니 잘 지도할 자신이 있다.”

- 군대가 체질인 것 같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원형 탈모가 생겼다. 하지만 공인으로서 모범적으로 생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연예인이라 특혜를 받는다는 소리를 듣기는 싫다.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한 휘성은 지난 10년 동안 가요계 대표적인 실력파로 자리잡았다. 그는 스스로 타고난 보컬리스트는 아니라고 했다. 어릴 때는 음치라는 소리까지 들었다.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성대 해부 동영상까지 찾아봤을 정도로 안 해본 일이 없었다. 그는 “어릴 적 가정환경이 좋지 않아 부모님이 치열하게 살아온 것을 보며 자랐다. 치열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지금껏 살아온대로 군생활도 해나갈 뿐이다”라고 했다.

- 휘성이 잊혀질 거란 불안감은 없나.
“10년 동안 돈 때문에, 기획사 때문에 쉬지 않고 노래했다. 그래서 초심을 잃었다. 노래에 대한 순수한 갈망이 차오를 때까지 기다릴 참이다. 갈망이 안 차면 노래를 안 할지도 모르겠다.”

휘성은 인터뷰 내내 시계를 쳐다봤다. “빨리 돌아가서 중대원들 청소를 시켜야 한다”고 했다. “5주 훈련이 끝나면 훈련병들에게 노래를 불러줄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그는 공포의 빨간모자(분대장들이 쓰는 모자)를 눌러 쓰며 대답했다.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저는 분대장이니까요.”


 
 
 
 
 
 
게시글 복사 허용이라고 써있어서  복사해서 퍼옴
 
 
원본 링크에 댓글은 칭찬일색 입니다 ㅎ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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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나♡ 13-07-03 16:05
   
애는 프로포폴때문에;;;
메론TV 13-07-03 16:14
   
테이도 거절했다던데.
짤방달방 13-07-03 16:19
   
근데 프로포폴....
뿡뿡이 13-07-03 16:40
   
프로포폴로...
구라백작 13-07-03 17:33
   
개과천선.. 착해지려는 사람의 과거는 잊어주는게 좋을것같아요~
알라븅연아 13-07-03 20:09
   
프로포폴...치료때문에 6번인가 맞았고
전혀 나쁜용도로 맞지않았다고 하던데.......
오히려 성형중독 여자연예인들 100번이상 맞고도 멀쩡한데.....
휘성은 재수없게 누가 걸고 넘어진듯......
브리츠 13-07-03 22:49
   
휘성이는 프로포플이 치료 목적이 밝혀져서 상관 없을듯
     
짤방달방 13-07-04 00:13
   
아, 그렇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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