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한류의 세계화에 편승해서 이름을 알린 올케이팝은 그 시작부터 국내 언론사들의 연예관련 기사를 무단으로 영문 번역해 게재했다. 그럼에도 국내 언론사들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은 이 회사가 미국에 주소를 두고 있어 저작권 관련 국내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었기 때문.
또 실체가 뚜렷히 드러나지 않은 미국 국적의 회사를 고소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든 것도 올케이팝의 기사 무단도용을 방치하는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그동안 올케이팝 측의 범법 행위를 그냥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던 국내 언론사들과 저작권자들이 이제는 미국 회사라는 가면을 쓰고 한국 저작권을 무시하는 올케이팝을 경찰에 고소하는 극단 조치를 취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