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 이 복잡한 나날 속에 흘러만가는 내 인생에 나날, 너무나 빠르게 흘러가는 내 인생의 나날에서 난 벗어나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저 산 아래 집을 짓고 사랑하는 나의 여인과 함께 저집앞 개울가 돌다리 위를 수를 세며 건너고 싶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구나 에헤~ 그리고 집을 지키는 개가 한 마리 있으니 그 개 이름을 명하여 "개리"라고 했으니 얼마나 용맹스러운가 에헤~ 이거 생각만해도 신바람이 절로 나니 이 속세를 떠나 살고 싶네 바람 따라서 구름 따라서 멀리 멀리 에헤~
후렴 : 덩기덕 덩기덕 나 멀리 강물처럼 떠나고 싶소. 덩기덕 쿵기덩기덕 하지만 갈 곳이 없으니 어찌된 일이요 덩기덕 덩기덕 나 멀리 구름따라 떠나고 싶소. 덩기덕 쿵기덩기덕 하지만 갈 곳이 없으니 어찌된 일이요
디기리 : 묶여있어 과 묶여있어 과 스스로의 의지를 헤여나지 못해(헤여나지 못해) 너 역시 (나 역시) 모든 짐들을 버려 무게를 버려 아무도 없는 곳에 누구도 우리를 부르는 곳으로 어딘가 깊은곳으로 아무런 구속 없는 곳으로 또 다른 내가 될 때까지 난 계속 천천히 아니 빠르게 (변해)
길 : 잘 쓰이는 큰 칼 차고 천하 호령하던 대장군이었던 난 지금 나이라 요놈의 세상에 홀로 남아 쩔쩔대며 난 살아가는 소인 배이니 (소인배이니 차차차) 아이고 아이고 하늘이여 정녕 날 버리시나이까? 하늘의 뜻 정녕 나에게 그렇다면 하늘에 뜻 거슬러 나 길 장군 다시 한번 천하 호령하리니 한잔술에 연세에 내 모습 비워 마셔버리고 그깟 옆을 차 그 때 그 대장부로 다시금 돌아가리오 한잔 마시리 (좋다) 여기 내품이 생각나는구려
* 반복 *
디기리 : 멈추지 않는 시계바늘 나 역시 멈추지 못하는 삶의 바늘 내 주변을 둘러싼 벽 또 벽 겹겹이 벽 난 방향을 잃고 쓰러져가 모든건 얼어있어 내 머리엔 현상금이 걸려있다. 모두다 내 뒤를 쫓는 사냥꾼들 나는 뛰어 또 뛰어 내 심장은 또 뛰어 난 그들이 두려워! 탈출 지금 이곳으로부터의 탈출 난 태양을 봤어, 구름 너머로 솟는걸 봤어 얼음은 녹고 더 이상 그들의 추격은 두렵지 않아 무너지는 벽들! 난 이제 바람이 돼! 물이 돼! 이제부턴 내 마음과 의지가 모든걸 조정한다. 내가 이제 나의 참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