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지 프로젝트가 케이팝의 정체성을 어쩌니 저쩌니 하는 말들도 많은데...
제가 보는 시각은 오로지 상업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는겁니다.
그리고 아이돌 산업 자체가 상업성으로 만들어진거에요.
한국 아이돌들이 일본 진출을 열심히 해서 일본에서 젊은 10~20대 층의 여성들의 넓은 팬덤을
만드는 성공하였습니다. 그런데 한국 남자 아이돌들이 갔을때 10~20대의 여성팬덤은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좋은건데...여자 아이들이 갔을때도 이 10~20대의 여성 팬덤이 주 소비층이라는 것은
상업적인 판단에서 조금 문제가 있는겁니다.
일본의 넓은 음악 소비 시장에서 세대별로 나뉘었을때 젊은 층, 젊은층 가운데서도 압도적으로
여성의 비율만 높고 남성의 비율이 작은 데 젊은 여성층만이 주 고객인 상태에서 한국의
남자 아이돌 여자아이돌들이 이 젊은 여성층의 시장 파이를 나눠 가진다??
이보다 더 많은 시장 확장을 위해서는 일본 남성들의 관심을 사야 하는데 지금까지 한국 아이돌들로
일본의 벽을 두드려본 결과 일본의 정서에는 한국인 여자 아이돌들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문화적 정서가 다르기 때문에 높은 댄스나 보컬 스킬을 보여주는것으로는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수가 없었죠.또한 한국적 메이크업 패션도 그들에게는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일본인이 포함된 그룹 트와이스가 어느정도 성과를 이루긴 했는데 여기서 문제는 초기에는
어느정도 일본인 3명으로 인해 호기심을 가지고 보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 관심이
조금 사그라 들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는 문제점은 일본인 멤버들이 일본인 정서가 사라지고 한국화된
행동과 말투 그리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언어등으로 인해 그들로서는 이질감을 느끼고 만거죠.
일본인 남성을 사로 잡기 위해서는 일본인들만이 가진 문화적 정서를 보유한 애들이 필요하게 된거죠.
그래서 일본 여자애들로 구성된 팀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시작한것이 아닌가 하는 제 추론입니다.
이번 시도가 얼마나 성공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업가적인 시각으로 상업적인 도전이라면
시도해볼만한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