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090970
샤이니 태민, 위너 송민호, 트와이스 다현‧쯔위 등 아이돌 멤버부터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힌 옹성우‧차은우, 모델 진정선‧김진경 까지.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하며 연예계 ‘신흥 명문’으로 불리던 한림
연예예술고등학교의 교직원들이 폐교 위기 속 생존권을 요구하고 나
섰다.
최근 서울시교육청 시민 청원사이트에는 ‘한림예고, 한림초중실업고
의 학생과 선생님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고, 5일
현재 7400명 이상이 동의. 동의한 인원이 1만명을 넘어 가면 서울시
교육청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한림예교는 지난해 2월 이현만 이사장 사망 후 평생교육법에 따라 학
교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초·중등교육법이 아닌 평생 교육법에 따라
설립된 학교는 현행법상 설립자 사망 시 지위 승계가 불가능하다. 즉시
학교운영에 대한 허가증을 교육청에 반납해야 하기에 2021년 신입생
을 뽑지 못했고, 현재는 2~3학년만 재학 중.
자신을 한림예고에 근무 중인 교직원이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이사장
타계 후 학교가 폐교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상에 교사들이 동요하자
학교 임원진은 법인화 등 형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니 학교를 믿어달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