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음악의 완성도" 입니다
아이즈원이 일본에서 얼마나 주목받고, 얼마나 음반을 팔아치우는 가? 는 핵심이 아닙니다
아이즈원이 일주일 전에 발표한 "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싶어" 유튜브 조회수 700만뷰가 증명하듯
들은 만한 노래가 없는 ㄸ곡들 뿐이라는 사실이 아이즈원이 일본에서 이룬 모든 성과들을 상쇄하고,
아이즈원은 몰락한 걸그룹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박진영 "무지개 프로젝트" 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박진영은 JYP가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것이고 대중음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음악의 완성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장르불문, 세대불문, 남녀불문... 음악의 완성도가 높다면 대중들이 즐겨듣고, 해외팬들도 공감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 입니다
아이즈원이 몰락한 이유는 그녀들의 음악의 완성도가 형편없는 ㄸ곡들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중 몇명이나 하루에 한번 이상 아이즈원이 발표한 노래들을 듣고 계신가요?
ㄸ곡은 처음 한번 듣고 그것으로 끝이지.. 계속 듣게 되는 음악이 아닙니다
물론 게중에는 아이즈원의 골수팬덤도 있어서 의미없는 반복듣기를 시도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대중은 아이즈원의 노래를 반복해서 듣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박진영 프로젝트를 옹호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박진영이 추구하는 이상 속에는 분명한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어쩌면 아이즈원 보다 더 크게
K-pop에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때 가서 다시 비판하면 되는 것이고.. 지금은 박진영의 무지개 프로젝트가
아이즈원과 같은 ㄸ곡들의 향연(?)은 아닐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아이즈원은 실험적인 JK-pop 시도에 대한 존중 이전에 K-pop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고,
CJ가 만든 대표적인 몰락한 3군 걸즈그룹을 상징하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