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이 안방극장에 뜨거운 여운을 전하며 시즌을 종료했다.24일 MBC에 따르면 ‘선을 넘는 녀석들-한반도 편’은 우리의 가슴 아픈 근현대사를 총망라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며, 유익하고 감동적인 6주간의 한반도 탐사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3일 마지막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1부가 5.2%, 2부가 8.3%로 2부에서 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10.1%(19:38)까지 치솟으며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2049 시청률에서는 시즌 전 회 연속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이날 방송에서 국제정치 전문가 김지윤 박사가 스페셜 선녀로 합류해 광복 후 분단이 된 국제정치학적 배경과 6.25 전쟁이 발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윤 박사는 “당시 한국은 국제사회의 안중에 없었던 곳”이었다면서 “되게 마음이 아픈 것은 미국에서는 6.25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고 부른다”고 안타까워했다.이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배경이 된 노동당사를 찾았다. 남과 북 두 체제를 오롯이 삶으로 마주하며 탄압을 겪은 철원 주민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가슴 먹먹한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통일을 이야기하는 ‘발해를 꿈꾸며’ 뮤직비디오 배경인 노동당사 앞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함께 춤을 춰 웃음과 의미를 남겼다.
선녀들은 화살머리고지 GP에서 6.25 전쟁 당시 참전 용사들의 공포와 아픔에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유해 발굴 현장에서 6.25 전쟁 당시 유품과 장비들을 보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희생을 감수한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전사자들의 유해를 수습해 가족을 찾기 위해서는 신원 확인이 중요하다는 설명에 6.25 전사자 유해 확인을 위한 DNA 시료 채취에 관심을 많이 가져 달라고 전했다. 문근영은 “시간이 참 많이 지나버렸다”면서 세월이 지나 유해 확인이 어려운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