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신년 특집으로 페트리의 친구 빌푸·사미·빌레를 다시 초대했다.
제작진은 세 사람을 위해 숙소를 예약해줬다. 세 사람은 지난번보다 훨씬 좋은 숙소 퀄리티에 깜짝 놀랐다. 호텔에서 풍경을 바라보던 빌푸와 사미는 두 번째 한국 여행이지만 또 다르게 보이는 것에 감탄했다.
세 사람이 처음 들른 곳은 인사동. 시청자가 추천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전통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한정식집이었다. 빌푸는 메뉴판을 보면서 지난 1년 동안 소식했다며 얼마나 먹을 수 있을지 걱정했다. 또 조금만 먹겠다고 선언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고 상이 가득 찼다. 그런데 빌푸는 젓가락을 들지 않고 보기만 했다. 구경만 하던 빌푸는 샐러드를 먹었다. 하지만 육회가 나오자 굳은 다짐도 소용없었다. 빌푸는 육회를 참기름에 찍어 먹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다이어트 모드를 해제했다. "난 그냥 먹을래"라는 말과 함께 빌푸의 먹방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