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를 갈아치운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소토자키 하루오 감독, 이하 '귀멸의 칼날')의 오스카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 지명을 확실히 기대했지만 끝내 호명되지 않았다. 그러자 "'귀멸의 칼날', 오스카 후보 불발"을 앞다투어 속보로 내보냈다.
반면 한국인 애니메이터인 에릭 오(오수형) 감독이 만든 '오페라(Opera)'가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오페라'는 이번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유일한 아시아 작품으로, 아카데미 후보 지명에 앞서 일찌감치 디즈니, 픽사,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등 유수의 애니메이션 회사들에서 특별상영을 마치며 그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도 2020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tain_photo/2021/03/18/QEAKPLOBCQCKYIPLA2LGGFDLFA/
(참고로 조선일보니까 거르실 분은 거르셈)
쟈들은 나름 진지하게 기대했던 거 같아염ㅋ 이게 북미 개봉을 4월 23일로 잡았거든여, 북미 배급사는 Aniplex랑 Funimation. 근데 오스카 시상식이 4월 26일입니다. 우선 후보에 오르고 분위기 달군 후에 시상식 3일 전에 개봉하고 수상한 다음 대박을 터뜨린다 뭐 이런 시나리오였던 듯, 소오름.
오수형(에릭 오) 감독이 누군가 찾아보니 서울대 서양화과 졸업하고 UCLA에서 영화로 석사 수료한 후 픽사에서 일했던 인재네염. 그후 톤코 하우스 (픽사 출신 일본인이 만든 회사)를 거쳐서 현재는 "비스츠 앤 네이티브스" beasts and natives alike 라는 회사에도 소속되어 있구염. 이 회사 소속 연예인으로는 이센스도 있고 최근에 MASTA WU가 합류하고, 사장이 A&R 출신이라 그런가 뭔가 종합예술 지향 힙합 레이블 뭐 이런 회사네여. SM A&R 출신 김기현씨가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