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JTBC 드라마 설강화를 집필한 유현미 작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지난 2012년 12월에 발행된 월간지 '방송작가'에 담긴 유 작가의 인터뷰 일부가 공개됐다.
유 작가는 당시 집필했던 드라마 '각시탈'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며 각시탈에서 애정이 갔던 인물로 '기무라 순지'를 꼽았다. 각시탈에서 기무라 순지는 선한 일제 경찰로 묘사돼 논란이 일었다.
그는 "기무라 순지는 순수하게 제가 창작해 낸 인물 중에서 제국주의에 희생되는 일본 젊은이들을 상징했다"며 "전쟁의 광기에 희생당한 것은 우리뿐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절 일본 국민들도 정말 비참했다. 그러니 더 이상 이런 광기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마음에 기무라 순지를 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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