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CJ ENM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대만에서 개봉한 '극한직업'은 '알리타'에 이어 2위로 출발한 데 이어 25일부터'알리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해 줄곧 선두를 지키고 있다. '극한직업'은 3일만에 1000만 대만달러(3억 6350만원)을 돌파하는 등 대만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ET투데이 등 대만 언론들은 '극한직업'의 코미디가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만 박스오피스에선 지난달 27일 개봉한 '증인'도 톱10에 위치하고 있는 등 한국영화가 바람몰이 중이다.
대만 극장가에선 '부산행'에 이어 '신과 함께' 1,2편이 연이어 큰 흥행성과를 거두면서 한국영화가 잇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이 일본 영향으로 반한 감정이 많았었는데,
대만 방송국들이 엄청 많아지면서 경쟁이 심해지고 돈이 별로 없다 보니 제작비가 비싼 자체 제작보다 수입해서 틀어주고 있데요. 그런데 처음에는 일본걸 수입해서 방영해주다가 값이 비싼 것도 있고 질리는 것도 있는 찰나에 한류가 불면서 한국 방송을 엄청 수입해서 그냥 방영하고 있다네요. 선택의 기회가 별로 없이 한국 방송을 엄청 보고 있다네요.
반한 감정도 거의 사라졌데요.
대만 방송계 관련 다큐 보니까 중국애들이 당연하게도 한국방송계 인력보다 말이통하는 대만의 방송인력을 먼저 싹슬이 해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현재 대만에서는 예전처럼 일정 퀄러티 이상의 자체 컨텐츠를 제작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그래서 한국컨텐츠 의존도가 확 올라갔다고 합니다. 물론 한국컨텐츠가 최근 잘나가기도 하고 시너지 효과가 있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