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무더위는 걸그룹이 날린다.
무더운 7~8월 '대세 걸그룹'들의 컴백이 예고됐다. '음원퀸' 씨스타가 7월 중 컴백을 알렸고, 걸스데이는 7월 14일 컴백을 예고했다. 올 봄 '미스터츄'로 활동한 에이핑크 역시 8월 중 컴백을 알린 상태. 세 팀은 소녀시대·2NE1의 뒤를 잇는 대형 걸그룹 재목으로 꼽힌다. 무더운 여름, 걸그룹 간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음원퀸' 씨스타는 7월 초 새 미니 음반 발매를 목표로 곡 작업 중에 있다. 현재 유명 작곡가들에게 곡을 받고, 타이틀 곡 등을 선별 작업 중에 있다. 여름 컴백인 만큼, 씨스타의 최대 장점인 건강미와 섹시함이 고스란히 드러날 전망이다.
올 초 '썸씽'으로 대박을 낸 걸스데이도 컴백을 서두르고 있다. 여름 시즌송이 담긴 미니앨범으로 컴백일은 7월 14일로 잡았다. 특별히 7월 9일이 데뷔 4주년이라 의미를 더한다. 데뷔 4년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만큼, 가파른 상승세에 다시 한 번 올라 타겠다는 각오다.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에 손잡고 신곡을 준비 중이다.
에이핑크는 지난 활동의 아쉬움을 8월에 달랠 예정이다. 에이핑크는 지난 활동에서 '미스터츄'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방송 활동이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8월 중에는 컴백할 계획이다. 멤버들이 현재 개인활동 중이지만, 좋은 곡을 빨리 작업해 팬들 앞에 다시 설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