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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면탈 혐의를 두고 소속사 사장인 가수 라비(김원식, 30)는 구속을 면했고, 소속 가수 나플라(최석배, 31)는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에 두 사람의 상황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서울남부지법(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라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수집된 객관적인 증거 자료를 볼 때 혐의 사실을 인정하는 피의자(라비)에게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반면 앞서 나플라는 사회복무요원 출근 기록 등을 조작해 출근하지 않고 특혜를 받거나, 복무 부적합 판정을 받기 위해 불법을 저지른 정황이 포착돼 구속된 바 있다. 나플라를 도운 혐의로 서초구청 소속 공무원, 서울지방병무청 소속 공무원도 함께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