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4-10-07 18:32
[배우] 우리 아버지, 차승원 집 '경비 아저씨'였다
 글쓴이 : 스파이더맨
조회 : 4,340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07/story_n_5943462.html?utm_hp_ref=korea

차승원이라는 배우. 8년 넘게 사회 기사만 쓰고 있는 나같은 기자가 개인적으로 안면은 있을 리 없다. 다만 나는 그를 품성이 괜찮은 배우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

사실은 우리 아버지가 얼마전까지 차승원의 집 ‘경비 아저씨’였다. 차승원의 집은 십여 가구가 모여 있는 강남의 고급빌라다. 그곳 집들의 안전을 책임지신 분이 내 아버지셨다.

아버지는 가끔씩 차승원 얘기를 하셨다. 난 연예인의 사생활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연예인 얘기라서 아버지의 얘기를 온전히 흘려듣지는 않았다.

아버지 이야기의 핵심은 이렇다. 차승원은 예의바른 사람 같다는 것이다. 차승원 빌라에 들어가려면 늘 정문 앞의 경비실을 지나게 돼있다. 늦은 밤에 차승원이 들어올 때 늘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다고 아버지는 설명하셨다. 연예인 같지 않다는 거. 연예인 같은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연예인은 경비 아저씨를 그림자 보듯 하는 사람 정도로 아셨을지 모른다. 또 실제 그런 사람들도 많고. 아무튼 차승원은 연예인 같지 않게 예의 있는 사람이라고 내 아버지에게 기억돼 있다.

.

.

.

다행이다. 노아의 친아버지라는 사람. 그가 대체 무슨 명예훼손을 당한 건지 모르겠지만, 난 제 자식처럼 노아를 키워온 차승원이 뭔 잘못을 한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오히려 칭찬받을 일 아닌가. 게다가 차승원은 ‘어렸을 때 사고 쳐서 애 낳은 사람’ 이라는,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별로 도움도 안 되는 평판을 감수하면서 노아를 친자식으로 소개해왔다. 아마 노아를 위해 그랬을 것이다. 칭찬받을 일 아닌가.

우리 아버지도 몇번 노아를 본적은 있지만 차승원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한다. 둘 사이에선 그런 차가운 벽같은 걸 느낀 적은 없다고 한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노아가 어느날 얼굴을 바짝 태워서 집에 돌아왔는데 우리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자 ‘차승원씨 아들입니다’하고 공손하게 대답했고 우리 아버지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차승원도 그렇고 노아도 그렇고 서로 그냥 친아버지 친아들로 생각하고 일상 생활을 했던 것 같다.(차승원 아들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동네의 소문은 있어서 아버지도 들어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거꾸로 알고 계셨던 것이다.)

-----------------------------------------------------------

차승원씨 대단하네요

반면 친아비란 사람은 진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행복찾기 14-10-07 18:47
   
차승원.. 진짜 된사람이네요..

존경스럽네요..
향기로운 14-10-07 18:59
   
차승원씨 정말 대단해보여요.
말랑한감자 14-10-07 19:19
   
이게 정말 핏줄의 힘일까여
친아버지한테 인성을 물려 받은듯...
사실 아들때문에 차승원을 보면서 약간의 찜찜함을 느꼈는데
개인적으로 친부가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여
좋은 배우 한명을 마음속에서 지울뻔 했네여
스쿨즈건0 14-10-08 20:38
   
응원합니다..차배우ㅎ
루시엘 14-10-22 03:39
   
헐 이제 알았음
친아버지가 아니엿다니
아들이 아빠 닮아 잘생겼다고들 햇는데..
 
 
Total 182,52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7868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7628
36625 [솔로가수] 이승철, 日 입국 거부 항의로 ‘그날에’ 무료배포… (3) 시러 11-12 2116
36624 [솔로가수] 일본 정부, 이승철 입국불허와 독도 관련성 부인 (4) 똥파리 11-12 2325
36623 [아이돌] 엑소 농부 컨셉?ㅋㅋㅋㅋㅋ (5) 리아로오 11-12 2417
36622 [걸그룹] Apink 5th Mini Album [Pink LUV] Teaser (4) 가비야운 11-12 1243
36621 [배우] 박신혜, 韓스타 최초 비자카드 모델발탁 (8) 스쿨즈건0 11-12 4809
36620 [걸그룹] 혜리 귀여운 배 노출 (9) 스쿨즈건0 11-12 7319
36619 [방송] 141109 열린음악회 송지은&박완규 Beauty And The Beast(미… (1) LuxGuy 11-12 1253
36618 [아이돌] 141110 아침뉴스타임 송지은의 피부관리법 (2) LuxGuy 11-11 1291
36617 [걸그룹] 설현 배망사 (9) 암코양이 11-11 8606
36616 [배우] 조공 통장에 또 돈 보낸 이다희ㅋㅋㅋㅋㅋㅋㅋㅋ… (9) 암코양이 11-11 4525
36615 [배우] 대한민국 남성이 미워할 수 없는 남자연예인상 (8) 암코양이 11-11 3438
36614 [정보] 크리스, 중국 생일팬미팅에 엑소시절 영상 나와 (7) 스쿨즈건0 11-11 3279
36613 [걸그룹] (영상)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10) Irene 11-11 2847
36612 [솔로가수] 토이 7집 '다 카포' 예약판매 1위 '싹쓸… (4) 아리아나 11-11 1676
36611 [기타] 여돌들의 2015 수능 응원 메시지 (3) LuxGuy 11-11 1383
36610 [걸그룹] 수지, 악성댓글에 네티즌들 "힘내" 응원 (3) 스쿨즈건0 11-11 1867
36609 [걸그룹] 에이핑크의 수능 응원 메세지 가비야운 11-11 961
36608 [아이돌] 아이유TV Episode1 (2) LuxGuy 11-11 1466
36607 [아이돌] 피부좋고~ 목소리좋은 디오.. 빠져든다 빠져들어~ (1) 혜min 11-11 1366
36606 [기타] 쌍꺼풀 없는 여인들 (4) 암코양이 11-11 2502
36605 [걸그룹] 찰지구나.gif (3) 암코양이 11-11 5811
36604 [정보] 차트 줄 세운 MC몽 음악프로에선 못 봐. (5) 스쿨즈건0 11-11 2091
36603 [걸그룹] 허물없이 친한 민아와 장동민 (7) 암코양이 11-11 3302
36602 [기타] 섹시 댄스팀 로즈퀸.gif (1) 암코양이 11-11 5562
36601 [걸그룹] 사뿐사뿐 설혀니.gif (1) 암코양이 11-11 2267
 <  5831  5832  5833  5834  5835  5836  5837  5838  5839  58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