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글 - 현진영, 서태지, 이수만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 90년대 가요사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_etn&wr_id=184338 현진영이 SM에 얼마나 타격을 가했나 하면
1집때 대마초로 잡혀가고 경찰수사가 벌어져 덕분에 슴직원이 곤욕을 치룹니다.
2집앨범은 유통사인 서라벌레코드의 부도로 손해만 보죠.
3집때 필로폰으로 구속되면서 검찰의 수사가 들어가고 40만장이나 찍은 앨범이 압류되고 상품도 전량소각처리하고 손해배상까지 하면서 부도위기까지 몰립니다.
덕분에 작곡가, 전속댄서, 스텝들과 직원들,소속 연예인들이 모두 회사를 관둠
대표이사인 최진열씨가 서태지의 매니저로 이직해버리고 수석프로듀서및 작곡가가 모두 그만둠.
이현도, 김성재, 한동준, 김광진, 신동엽, 김승현, 이홍렬등 소속연예인이 모두 회사를 떠나버림.
허밍웨이와 방배동까페를 팔아 부도위기를 넘겼으나 직원, 스텝, 연예인들이 사라져버려 완전히 회사가 박살이 나버립니다.
이수만에게 남은 카드는 유영진하고 연습생밖에 없는데 문제는 회사가 빚더미에 허덕이는 상태입니다.
이제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였는데 HOT가 꽝~~!! 기사회생했죠.
아마도 이수만이 현진영만 너무 전사적으로 밀어주다가 회사가 공중분해될뻔 한적이 있어서 리스크관리차원에서 HOT도 만들면서 신화도 만들고 있었죠. 그리고 후에 SES까지 구상을 하였는데 망하면 언제든지 다른 그룹으로 대체할려는 심보였던것 같습니다.
hot가 성공하면서 ses를 론칭하고 신화까지 준비하면서 급격하게 회사를 확장시키는데 유영진과 스텝들이 이걸 감당하기엔 힘들어져서 hot가 스스로 알아서 해야할 상황에 직면했는데 결국 작편곡를 스스로 할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온 것 같더군요.
또한 HOT가 자작곡을 들고 나온것은 아이돌이라는 이미지의 한계를 깨고 싶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강타의 말대로 HOT가 서태지를 의식할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음악성를 위한 자구책이었죠.
단적으로 HOT가 성공하면서 곡주고 싶어하는 작곡가들 널리고 널렸습니다.
결국 HOT 작곡편곡을 할수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면
1. 아이돌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싶어하는 HOT의 바램
2. 현진영이 회사를 박살내다시피하면서 스텝과 인력이 크게 부족하면서 생긴 현상
3. 외부작곡가에서 수익을 안겨주기보다 자사아티스트에게 수익을 주는 것이 더 낫다는 SM기획의 판단
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스엠아이돌이 작곡이나 작사를 할려고하면 기성작곡진과 스텝들과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불가능하죠.
(hot가 터지면서 이수만이 제일 먼저 구축한게 a&r같은 작곡시스템이었죠. 스윗튠도 이런 배경에서 탄생했습니다. )
즉 hot의 문제를 추리해본다면 그당시 sm은 현진영때문에 생긴 빚더미가 산더미라서 손익분기점이 넘을때까지 정산을 하고있었기 때문에 인기에 비해 hot의 수익이 적었다는 것입니다.
제생각에는 SM이 제작비 일체를 모두 부담한 시기는 언제인지 알수없지만 아마도 보아의 데뷔후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런 정황으로 HOT가 왜 해체가 되었나를 추측해보면
문희준, 강타와 다른 멤버간 수입차이 정확히 저작권료 차이는 자작곡이 활동곡이 됐느냐 아니느냐의 차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4집이랑 5집곡을 들어보면 JTL 멤버들 곡도 꽤나 괜찮았는데 말이죠. 즉 수록곡이 활동곡으로 했냐안했냐로 저작권료 수입이 넘사벽으로 갈린거 같네요.
결국 문희준과 강타는 돈을 잘 버는데 비해 나머지멤버는 수익이 없는 상황이 계속 벌어질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문희준과 강타는 hot로 벌어들이는 저작권수익이 매우 짭짤해서 hot로 계속 활동하고 싶은데 반해 수익이 없는 토니안, 장우혁, 이재원측은 당연히 회사를 나오고 싶어했을 것입니다.
실제 HOT해체당시 강타와 문희준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고 신문를 통해서 알았다고 합니다.
즉 따지고 보면 토니안과 장우혁, 이재원이 강타와 문희준에게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체 타 기획사로 떠난 것이었죠.
또한 SM를 노예계약이라고 주장하며 떠난 사람은 토니안과 장우혁, 이재원뿐이었죠.
아무튼 HOT의 손익분기점이 언제 넘어선지 모르지만 해체하기 몇달전이 아닐까 합니다.
결론은 현진영이 남긴 빚더미때문에 언제든지 망해도 이상할것이 없는 sm을 hot가 일으켜세웠다는 것이죠.
여담으로 원래 이수만이 현진영와 와와를 기획하면서 와와를 키워서 스엠의 차세대가수로 독립시킬 목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계획대로라면 현진영이 안착하면 이현도와 김성재가 SM다음타자였다는 것이죠.
그러나 현진영사건때문에 분노한 이현도와 김성재가 그때부터 다른 기획사로 오디션을 보면서 떠나버립니다.
이현도와 김성재가 독립한후 SM은 와와을 일개 백댄서팀으로 전략해버립니다.
듀스로 성공한 이현도는 절대 마약을 안한다고 선언하면서 현진영을 디스했죠. 나중에 현진영도 자서전으로 이현도를 디스합니다.
현진영때문에 마약이라면 이를 갈고있는 이현도인데 김성재의 죽음이 마약이라는 근거없는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현도가 분노할수밖에 없죠.
라스에 나온 현진영을 보면서 그전에 제가 쓴 자료를 정리하다가 생각이 난것을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