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방송/연예 게시판
 
작성일 : 14-10-07 18:32
[배우] 우리 아버지, 차승원 집 '경비 아저씨'였다
 글쓴이 : 스파이더맨
조회 : 4,337  

http://www.huffingtonpost.kr/2014/10/07/story_n_5943462.html?utm_hp_ref=korea

차승원이라는 배우. 8년 넘게 사회 기사만 쓰고 있는 나같은 기자가 개인적으로 안면은 있을 리 없다. 다만 나는 그를 품성이 괜찮은 배우 정도로 판단하고 있다.

사실은 우리 아버지가 얼마전까지 차승원의 집 ‘경비 아저씨’였다. 차승원의 집은 십여 가구가 모여 있는 강남의 고급빌라다. 그곳 집들의 안전을 책임지신 분이 내 아버지셨다.

아버지는 가끔씩 차승원 얘기를 하셨다. 난 연예인의 사생활에 큰 관심은 없지만 그래도 연예인 얘기라서 아버지의 얘기를 온전히 흘려듣지는 않았다.

아버지 이야기의 핵심은 이렇다. 차승원은 예의바른 사람 같다는 것이다. 차승원 빌라에 들어가려면 늘 정문 앞의 경비실을 지나게 돼있다. 늦은 밤에 차승원이 들어올 때 늘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잊지 않는다고 아버지는 설명하셨다. 연예인 같지 않다는 거. 연예인 같은 게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버지는 연예인은 경비 아저씨를 그림자 보듯 하는 사람 정도로 아셨을지 모른다. 또 실제 그런 사람들도 많고. 아무튼 차승원은 연예인 같지 않게 예의 있는 사람이라고 내 아버지에게 기억돼 있다.

.

.

.

다행이다. 노아의 친아버지라는 사람. 그가 대체 무슨 명예훼손을 당한 건지 모르겠지만, 난 제 자식처럼 노아를 키워온 차승원이 뭔 잘못을 한것인지 이해가 안간다. 오히려 칭찬받을 일 아닌가. 게다가 차승원은 ‘어렸을 때 사고 쳐서 애 낳은 사람’ 이라는, 연예인으로서 이미지에 별로 도움도 안 되는 평판을 감수하면서 노아를 친자식으로 소개해왔다. 아마 노아를 위해 그랬을 것이다. 칭찬받을 일 아닌가.

우리 아버지도 몇번 노아를 본적은 있지만 차승원의 친자식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한다. 둘 사이에선 그런 차가운 벽같은 걸 느낀 적은 없다고 한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노아가 어느날 얼굴을 바짝 태워서 집에 돌아왔는데 우리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자 ‘차승원씨 아들입니다’하고 공손하게 대답했고 우리 아버지는 그렇게만 알고 있었다고 한다. 차승원도 그렇고 노아도 그렇고 서로 그냥 친아버지 친아들로 생각하고 일상 생활을 했던 것 같다.(차승원 아들이 친엄마가 아니라는 동네의 소문은 있어서 아버지도 들어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거꾸로 알고 계셨던 것이다.)

-----------------------------------------------------------

차승원씨 대단하네요

반면 친아비란 사람은 진짜....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행복찾기 14-10-07 18:47
   
차승원.. 진짜 된사람이네요..

존경스럽네요..
향기로운 14-10-07 18:59
   
차승원씨 정말 대단해보여요.
말랑한감자 14-10-07 19:19
   
이게 정말 핏줄의 힘일까여
친아버지한테 인성을 물려 받은듯...
사실 아들때문에 차승원을 보면서 약간의 찜찜함을 느꼈는데
개인적으로 친부가 아니라서 다행이라 생각이 드네여
좋은 배우 한명을 마음속에서 지울뻔 했네여
스쿨즈건0 14-10-08 20:38
   
응원합니다..차배우ㅎ
루시엘 14-10-22 03:39
   
헐 이제 알았음
친아버지가 아니엿다니
아들이 아빠 닮아 잘생겼다고들 햇는데..
 
 
Total 182,44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공지] 게시물 제목에 성적,욕설등 기재하지 마세요. (12) 가생이 08-20 476880
공지 [공지] 품번 공유자 강력조치 가생이 03-13 486659
36789 [방송] '나쁜 녀석들' 감독 "거칠고 끈적끈적…질… 가비야운 11-22 1370
36788 [걸그룹] EXID 음원 역주행 기념 게릴라공연 (3) 잡덕만세 11-22 1803
36787 [솔로가수] 19991030 음악캠프, 백지영 - 부담 LuxGuy 11-22 1354
36786 [해외연예] 中 명성도아가 측,추자현 극찬 "아름답고 따뜻하다 (7) 스쿨즈건0 11-21 6331
36785 [솔로가수] (영상)장나라 리즈시절 (5) 백전백패 11-21 3480
36784 [정보] 中언론 중국내김수현신드롬,1년에909억원 벌었다 (8) 암코양이 11-21 3807
36783 [걸그룹] 제목 없음 내용없음 (19) 이기적인년 11-21 3817
36782 [걸그룹] 통통해진 크리스탈 (11) 배리 11-21 7729
36781 [걸그룹] 요몇일 역주행으로 가장 핫한 걸그룹 EXID (동영상 … (11) 잡덕만세 11-21 3200
36780 [해외연예] 전 세계 아우르는미녀 배우의 과거 (1) 암코양이 11-21 2440
36779 [걸그룹] (14.11.21) 에이핑크 - Secret & Luv 뮤직뱅크 컴백무대 (2) 가비야운 11-21 1478
36778 [걸그룹] 에이핑크, 귀염둥이 아닌 성숙한 가을여자.. 감성… 가비야운 11-21 1483
36777 [방송] 어제 미스터백 장나라 미모포텐jpg gif (8) 이기적인년 11-21 3888
36776 [보이그룹] 역사의식 부족,2PM우영 '욱일승천기연상' 시… (7) 이기적인년 11-21 4633
36775 [영화] 오늘 손예진 (대종상 레드카펫).jpg 이기적인년 11-21 2572
36774 [걸그룹] 걸그룹 다이어트 고충 토로.. (8) 암코양이 11-21 2080
36773 [해외연예] 中 런닝맨 보려고 인산인해 녹화 취소 " (11) 스쿨즈건0 11-21 6262
36772 [배우] 고아라 미친 미모 셀카 (3) 스쿨즈건0 11-21 2740
36771 [방송] '아빠'·'런닝맨', 중국에선 펄펄 나… (2) 남만맹덕 11-21 2832
36770 [걸그룹] 에이핑크 오븐 라디오 (OVEN RADIO) 티져 가비야운 11-21 1175
36769 [방송] ‘드라마 OST 거장’ 오준성, KBS 수목 ‘왕의 얼굴… 아리아나 11-21 1456
36768 [걸그룹] 허...카라는 일본에서 아직도 건재하네;; (14) 부머 11-21 3410
36767 [걸그룹] 이거 에이핑크 일본진출 사진 맞죠? (8) 부머 11-21 2793
36766 [걸그룹] 에이핑크의 변신,.'섹시' 아니라 '성숙&#… (6) 가비야운 11-21 1727
36765 [배우] 느낌있는 강소라 (5) 암코양이 11-21 2667
 <  5821  5822  5823  5824  5825  5826  5827  5828  5829  5830  >